
2026년 예비 학부모 필수템!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입학 관련 정책 및 지원금 총정리
2026년은 영유아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에게 중요한 변화의 해가 될 것입니다. 특히 어린이집과 유치원 통합을 목표로 하는 '유보통합' 정책의 본격적인 시행과 더불어 다양한 육아 지원금 제도가 확대될 예정이기 때문입니다. 예비 학부모님들이 놓쳐서는 안 될 2026년 입학 관련 정책 및 지원금 정보를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2026년 '유보통합' 정책 주요 내용
2026년부터는 유아교육(유치원)과 보육(어린이집) 체계를 하나로 합치는 유보통합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이는 이중 체계로 인해 발생했던 학부모와 아이들의 혼란을 해소하고, 동일 연령 아동 간의 형평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입니다.
- 관리 부처 일원화: 기존에는 유치원이 교육부, 어린이집은 보건복지부 소관이었으나, 2024년 6월 27일부터 어린이집 보육 업무가 교육부로 이관되어 교육부 중심으로 관리 체계가 일원화됩니다.
- 통합기관 '영유아학교' 운영 (가칭): 기존 유치원과 어린이집은 단계적으로 '유아학교(가칭)' 형태로 통합 운영될 예정이며, 0세부터 5세까지 모든 영유아가 이곳에서 교육을 받게 됩니다.
- 교육 과정 통합 및 확대: 현재 3~5세 공통 교육과정인 누리과정을 기반으로 보육과 교육이 함께 반영된 통합과정이 마련되며, 0~2세 아동까지 고려한 교육·돌봄 연계도 확대됩니다. 3~5세 누리과정은 0~5세까지 확대 적용될 방향으로 추진 중입니다.
- 교사 자격 및 양성체계 일원화: 유치원 정교사와 보육교사 자격이 점진적으로 하나의 체계로 통합되고, 교사 양성 체계도 단계적으로 일원화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0~5세 담당 영유아 정교사' 단일 자격증 또는 '0~2세 담당 영아 정교사'와 '3~5세 담당 유아 정교사' 이원화 등 두 가지 안을 제시하고 의견을 수렴 중입니다.
- 학부모 지원금 통일: 동일 연령 아동에게 같은 수준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으로, 기존 유치원의 누리과정지원금과 어린이집의 보육료 지원금 차이가 해소됩니다.
- 입학·입소 절차 간소화: 어린이집 입소대기(아이사랑 앱)와 유치원 입학 절차(처음학교로 시스템)가 2026년부터는 새로운 '유보통합 포털'로 통합되어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정보를 한 곳에서 검색하고 입소 및 입학 신청을 일원화할 수 있게 됩니다. 기존 '아이사랑' 및 '처음학교로'에 등록된 정보는 새 포털과 연동 로그인될 수 있도록 준비 중입니다.
- 돌봄 서비스 강화: 맞벌이 가정을 위해 돌봄 시간 연장, 방과 후 돌봄 등도 함께 확대될 예정입니다. 통합기관에 다니는 영유아는 하루 최대 12시간(아침 7시 30분부터 저녁 7시 30분까지)까지 이용 가능하며, 방학과 휴일 돌봄도 확대될 계획입니다.
- 무상교육 단계적 확대: 2025년부터 5세를 시작으로 2026년에는 4세, 2027년에는 3세까지 무상교육이 단계적으로 확대됩니다. 사립 유치원 학부모 부담금이나 어린이집의 필요경비 등을 지원하여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2. 2026년 육아 지원금 확대 내용
2026년에는 아동수당, 부모급여 등 현금성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육아 지원 제도가 확대될 예정입니다.
- 첫만남이용권: 출생 신고 직후 받을 수 있는 1회성 바우처로, 2026년에도 첫째 200만 원, 둘째 이상 300만 원이 동일하게 유지됩니다. 국민행복카드로 지급되며 기저귀, 분유 등 육아 관련 지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부모급여: 0~23개월 아동을 양육하는 모든 가정에 지급되는 현금성 급여입니다. 2025년 기준 0세 월 100만 원, 1세 월 50만 원이 지급되며, 2026년에는 0세 120만 원, 1세 60만 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이 논의 중입니다. 최종 금액은 예산 확정 후 결정될 예정이지만, 최소한 2025년 수준 이하로 줄어들 가능성은 낮습니다.
- 아동수당: 2026년부터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이 만 8세 이하(만 9세 미만)로 확대됩니다. 현재는 만 7세까지였던 지급 연령이 1세 상향되어 초등학교 2학년까지 월 10만 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비수도권과 인구감소지역에서는 지역별로 최대 3만 원까지 추가 지원될 예정입니다.
-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 확대: 2026년부터 아이돌봄 서비스의 중위소득 기준이 기존 200% 이하에서 250% 이하로 완화되고, 지원 가구 수도 12만 가구에서 12만 6천 가구로 늘어납니다. 야간 긴급돌봄수당(일 5천 원) 및 유아돌봄수당(시간당 1천 원)도 신설될 예정입니다.
-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 인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급여의 상한액이 현재 월 220만 원에서 월 260만 원으로 인상될 예정입니다. 또한, 육아기 10시 출근제가 신설되어 하루 1시간 근무시간을 줄여도 임금 삭감이 없는 사업주에게는 월 30만 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입니다.
3. 초등학교 입학 관련 정보
초등학교 입학은 별도의 지원금 정책보다는 유보통합을 통해 강화되는 교육·돌봄 서비스와 연계하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입학 연령: 2026년 초등학교 입학 대상은 만 6세 아동입니다.
- 초등 연계 교육: 유보통합을 통해 마련되는 0~5세 통합 교육과정은 초등 교육과의 연계성을 강화하여 아이들이 초등학교에 원만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 돌봄교실 및 방과후 학교: 맞벌이 가정을 위한 초등 돌봄교실 및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2026년은 육아 환경에 많은 변화가 예상되는 해입니다. 학부모님들은 교육부, 보건복지부 등 정부 부처의 공식 발표에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새롭게 마련될 유보통합 포털을 활용하여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리 준비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응한다면, 우리 아이의 교육·보육 과정이 순조롭게 이어질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