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기준 중위소득 역대급 인상, 내가 받을 수 있는 생계급여 복지 혜택은?
2026년 기준 중위소득이 역대 최대폭으로 인상되어 저소득층의 생계 안정을 위한 복지 혜택이 확대됩니다. 이번 인상으로 인해 더 많은 가구가 생계급여를 포함한 다양한 기초생활보장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 역대 최대 인상
2026년도 기준 중위소득은 4인 가구 기준으로 2025년 609만 7,773원에서 6.51% 인상된 649만 4,738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증가율로, 최근 5년 연속 인상률 기록을 경신한 것입니다. 특히 기초생활보장 수급 가구의 약 74%를 차지하는 1인 가구의 경우, 2025년 239만 2,013원에서 7.20% 인상된 256만 4,238원으로 결정되어 더 높은 인상률이 적용되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생계급여를 비롯해 14개 부처 80여 개 복지 사업의 수급자 선정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이번 인상은 저소득층 지원 확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2026년 생계급여, 누가 얼마나 받을 수 있나?
생계급여 선정 기준 및 지급액
생계급여는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32% 이하'인 가구에게 지급됩니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에 따라 생계급여 선정 기준액도 상향되었습니다. 1인 가구는 월 소득인정액 82만 556원 이하, 4인 가구는 207만 8,316원 이하면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생계급여는 선정기준액에서 가구의 소득인정액을 뺀 금액만큼 현금으로 지급됩니다. 예를 들어, 소득이 전혀 없는 1인 가구는 월 최대 82만 556원을, 4인 가구는 월 최대 207만 8,316원을 지원받게 됩니다.
| 가구원 수 | 2026년 기준 중위소득 (A) | 2026년 생계급여 선정기준 (B = A × 32%) |
| 1인 가구 | 2,564,238원 | 820,556원 |
| 2인 가구 | 4,199,292원 | 1,343,773원 |
| 3인 가구 | 5,359,036원 | 1,714,892원 |
| 4인 가구 | 6,494,738원 | 2,078,316원 |
| 5인 가구 | 7,556,719원 | 2,418,150원 |
| 6인 가구 | 8,555,952원 | 2,737,905원 |
수급 대상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2026년부터는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일부 제도가 개선됩니다.
- 청년 근로소득 공제 확대: 청년의 자활을 돕기 위해 근로소득 추가 공제 대상이 기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됩니다. 추가 공제액도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되어 청년층의 소득인정액 부담이 줄어듭니다.
- 자동차 재산 기준 완화: 생계급여 수급자 선정 시 불리하게 작용했던 자동차 재산 기준이 완화됩니다. 승합·화물자동차와 2자녀 이상 가구의 자동차에 대해 일반재산 환산율(4.17%)을 적용하는 기준을 완화하여, 자동차 때문에 수급에서 탈락하는 사례를 줄일 예정입니다.
생계급여 신청 방법 및 절차
생계급여 신청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할 수 있습니다. 사회보장급여 신청서, 금융정보 제공 동의서, 소득·재산 신고서, 임대차 계약서 등의 서류가 필요하며, 신청 후 담당 공무원이 소득, 재산, 근로능력 등을 조사하여 수급 자격 여부를 결정합니다. 이번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제도 개선으로 약 4만 명이 새롭게 생계급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