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만 해도 통장에 돈이 꽂힌다? 정부가 지원하는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및 환급 필승 공략
스마트폰 화면을 두드려 10원, 20원 모으는 '앱테크'에 지치셨나요? 노력 대비 수익이 너무 적어 현타가 온다면 오늘 이 글에 주목하십시오. 정부가 직접 현금을 꽂아주는 '스케일이 다른' 앱테크가 있습니다.
바로 '탄소중립포인트(녹색생활 실천)' 제도입니다. 거창한 환경 운동이 아닙니다. 평소처럼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고, 이마트에서 장을 보고,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일상적인 행동만으로 연간 최대 7만 원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가입만 한다고 돈을 주는 것은 아닙니다. 많은 분이 '연동 설정'을 빼먹어 포인트를 허공에 날리고 있습니다. 오늘 이 글에서 가입부터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자동 적립 세팅법'까지 3분 만에 마스터해 드립니다.
1. 탄소중립포인트란? (feat. 왜 돈을 줄까?)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제도로, 국민이 친환경 활동(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 사용 등)을 할 때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지급하는 사업입니다.
💰 핵심 혜택 요약
- ✅ 연간 최대 지급액: 1인당 70,000원
- ✅ 지급 형태: 현금(계좌 입금) 또는 카드 포인트
- ✅ 참여 대상: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2. 숨만 쉬어도 돈 버는 3가지 필승 루틴
복잡한 건 딱 질색인 분들을 위해, 가장 쉽고 포인트가 짭짤한 'BEST 3 적립처'만 골라 드립니다.
① 전자영수증 발급 (회당 100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CU, GS25 등)에서 종이 영수증 대신 전자영수증을 받으면 건당 100원이 적립됩니다. 한 달에 10번만 장을 봐도 1,000원입니다.
② 텀블러/다회용컵 사용 (회당 300원)
스타벅스, 폴바셋, 메가커피 등 제휴 카페에서 개인 텀블러를 사용하면 300원을 줍니다. 카페 자체 할인(300~500원)과는 별개로 중복 적립됩니다. 즉, 커피 한 잔에 약 600~800원의 이득을 보는 셈입니다.
③ 다회용기 배달 주문 (회당 1,000원)
배달의민족, 요기요 등 배달 앱에서 '다회용기'를 선택하여 주문하면 무려 1,000원이 적립됩니다. 10번만 시켜 먹어도 만 원입니다.
3. 주의! 이것 안 하면 0원입니다 (연동 설정)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탄소중립포인트 홈페이지에 가입했다고 끝난 게 아닙니다. 각 브랜드 앱에서 설정을 켜줘야 포인트가 적립됩니다. 90%의 사용자가 여기서 실수를 범합니다.
- 스타벅스 앱: 설정 → 계정정보 → '탄소중립포인트 연동' 활성화 (닉네임 설정 필수)
- 이마트/홈플러스 앱: 설정 → '모바일 영수증만 받기' 체크
- CU/GS25 앱: 회원가입 및 포인트 연동 확인
"저는 스타벅스 자주 가는데 왜 안 들어오죠?"
👉 스타벅스 앱 결제(사이렌 오더 포함) 혹은 등록된 스타벅스 카드로 결제해야 자동 집계됩니다. 일반 신용카드로 긁고 텀블러만 내밀면 데이터가 전송되지 않습니다!
결론: 걷기만 해도 돈이 되는 세상
이 외에도 '무공해차 대여', '고품질 재활용품 배출' 등 다양한 적립처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어차피 마시는 커피, 어차피 보는 장보기입니다. 내 행동 패턴에 '탄소중립포인트'라는 숟가락만 얹으세요.
지금 바로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 실천' 누리집(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부터 하십시오. 이번 달 지급일(보통 익익월 말일)에 통장에 찍힐 '환경부'라는 입금자명이 쏠쏠한 기쁨을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