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70만 원으로 5,000만 원 만들기? 청년도약계좌 승인율 높이는 필승 공략법
"5년 동안 돈 묶이는 거 오바 아니야?"
청년도약계좌 이야기가 나오면 가장 많이 듣는 말입니다. 하지만 계산기를 두드려보면 답은 명확합니다. 원금 손실 위험 없이 연 8~10% 수익을 내는 투자 상품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단순한 적금이 아닙니다. 정부가 작정하고 청년들에게 '목돈'을 쥐여주기 위해 만든 정책 금융 상품입니다.
남들은 6% 이자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세금을 떼지 않는(비과세) 혜택과 매달 정부가 쏴주는 지원금(기여금)이 숨어 있습니다. 중도 포기 없이 끝까지 가서 5,000만 원을 거머쥐는 전략, 딱 3가지로 정리해 드립니다.
1. "누가 가입할 수 있나?" (칼같은 자격 조건)
신청했다가 거절당하는 가장 큰 이유는 '소득 요건'입니다. 나이와 소득, 가구 소득 세 박자가 맞아야 합니다.
- 나이: 만 19세 ~ 34세 (병역 이행 기간은 최대 6년까지 인정)
- 개인 소득: 총 급여 7,500만 원 이하 (단, 정부 기여금은 6,000만 원 이하까지만 지급)
- 가구 소득: 가구원 수에 따른 중위소득 180% 이하
💡 에디터's Tip:
1인 가구라면 월 소득 약 374만 원 이하여야 안전권입니다. 직전 과세 기간 소득이 확정되지 않았다면, 전전 연도 소득을 기준으로 심사하니 미리 홈택스에서 소득금액증명원을 확인해 보세요.
2. 승인율 높이고 유지하는 '현실 전략'
많은 청년들이 의욕만 앞세워 월 최대 납입액인 70만 원을 덜컥 신청했다가, 생활비 부족으로 중도 해지합니다. 이것은 최악의 수입니다.
전략 ①: 금액보다는 '매칭 구간'을 노려라
소득이 낮을수록 정부 기여금이 많습니다. 무리해서 70만 원을 채우지 않아도, 월 40~60만 원 정도만 넣어도 기여금 한도(월 최대 2.4만 원)를 꽉 채워 받을 수 있는 구간이 있습니다. 내 소득 구간에 맞는 '최적의 납입금'을 설정하세요.
전략 ②: '일시납' 제도를 활용하라 (청년희망적금 만기자)
기존에 '청년희망적금'을 만기 해지한 분들은 그 돈을 청년도약계좌로 한 번에 옮길 수 있습니다(환승). 이렇게 일시 납입하면 18개월 치를 미리 넣은 것으로 인정해주어, 이자 수익이 훨씬 커집니다.
3. 금리 우대 조건 100% 챙기기
기본 금리는 보통 4.5% 수준입니다. 여기에 우대 금리를 더해 6.0%를 만들어야 합니다. 은행별로 조건이 다르지만, 공통적인 패턴이 있습니다.
- 급여 이체: 해당 은행 통장으로 월 50만 원 이상 급여 받기
- 카드 실적: 해당 은행 카드로 월 10~20만 원 쓰기 (공과금 자동이체 추천)
- 첫 거래: 해당 은행을 처음 쓰거나 장기간 미사용 시 추가 우대
4. 신청 방법: 은행 앱 켜면 끝
복잡하게 서류 떼러 다닐 필요 없습니다.
- 취급 은행 앱 접속: 국민, 신한, 우리, 농협, 하나 등 11개 은행 앱
- 가입 신청: 비대면으로 자격 심사 요청 (약 2~3주 소요)
- 심사 결과 통보: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카카오톡으로 알림
- 계좌 개설: 승인 문자를 받으면 은행 앱에서 계좌 개설 (1개 은행만 선택 가능)
5. 결론: 5년 뒤의 나에게 선물하세요
5년, 깁니다. 하지만 매달 70만 원씩 모아서 원금만 4,200만 원입니다. 여기에 정부 기여금과 비과세 이자를 합쳐 약 5,000만 원이 됩니다.
이 돈은 결혼 자금이 될 수도, 내 집 마련의 종잣돈(Seed Money)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너무 길다"고 포기하는 순간, 정부가 주는 수백만 원의 공짜 돈을 발로 차는 것과 같습니다. 지금 바로 주거래 은행 앱을 켜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