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왕초보를 위한 필수 용어 10가지 완벽 정리
주식 투자를 시작하고 싶지만 'PER', 'PBR', '배당수익률' 같은 낯선 용어들 앞에서 막막함을 느끼셨나요? 경제 뉴스나 주식 관련 유튜브를 봐도 용어를 몰라 이해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투자의 세계에 첫발을 내딛는 주식 왕초보 분들을 위해, 2025년 투자의 기초 체력을 다져줄 필수 주식 용어 10가지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완벽히 정리해 드립니다.
1. 예수금과 증거금: 내 계좌의 총알
예수금(Deposit):
- 주식 계좌에 입금해 놓은 현금으로, 아직 주식을 매수하지 않은 대기 자금을 의미합니다. 언제든지 주식을 사거나 출금할 수 있는 투자자의 실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증거금(Margin):
- 주식을 외상으로 살 때 필요한 최소한의 현금입니다. 증권사는 투자자가 가진 예수금을 담보로 돈을 빌려주는데, 이때 필요한 담보 비율이 바로 증거금률입니다. 예를 들어 증거금률 40% 종목을 100만 원어치 사려면, 최소 40만 원의 예수금이 필요합니다.
2. 시가총액(Market Capitalization): 기업의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
시가총액은 기업의 규모와 가치를 가장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계산 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시가총액 = 주가 × 발행주식 총수
시가총액=주가×발행주식 총수 입니다.
시가총액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에서 높은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이며, 일반적으로 대형주(우량주)로 분류됩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이 대표적인 예입니다.
3. PER (주가수익비율)과 PBR (주가순자산비율): 기업의 가치 평가 척도
PER (Price Earning Ratio):
- 주가를 주당순이익(EPS)으로 나눈 값입니다. 현재 주가가 기업의 이익 대비 얼마나 고평가 또는 저평가되었는지 판단하는 지표입니다. PER이 낮을수록 기업이 버는 돈에 비해 주가가 싸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PBR (Price Book-value Ratio):
- 주가를 주당순자산(BPS)으로 나눈 값입니다. 현재 주가가 기업의 청산가치(회사를 다 팔았을 때 남는 돈) 대비 얼마나 높은지를 보여줍니다. PBR이 1보다 낮으면 주가가 회사의 장부상 가치보다도 싸다는 뜻입니다.
4. EPS (주당순이익)과 BPS (주당순자산): 주식 1주의 가치
EPS (Earning Per Share):
- 기업이 1년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총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EPS가 높고 꾸준히 증가하는 기업은 돈을 잘 버는 좋은 기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BPS (Book-value Per Share):
- 기업의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을 총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입니다. BPS는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됩니다.
5. 배당금과 배당수익률: 투자의 또 다른 즐거움
배당금(Dividend):
-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주주들에게 나눠주는 돈입니다.
배당수익률(Dividend Yield Rate):
- 1주당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비율입니다. 은행 예금 이자율처럼, 내가 투자한 돈 대비 얼마나 많은 배당을 받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중요합니다.
6. 코스피(KOSPI)와 코스닥(KOSDAQ):
- 한국의 대표 주식 시장
코스피:
-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주가지수를 의미하며, 주로 삼성전자와 같은 대기업들이 상장되어 있습니다. 한국 증시의 전반적인 흐름을 대표합니다.
코스닥:
- 주로 IT, BT 등 기술주나 벤처기업들이 상장된 시장입니다. 코스피에 비해 변동성이 크지만,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기업들이 많습니다.
이 10가지 용어만 확실히 이해해도 주식 시장을 보는 눈이 훨씬 넓어질 것입니다. 성공적인 투자의 첫걸음은 용어에 대한 정확한 이해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