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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활동지원 예산 확대, 2026년 장애인 복지 정책의 주요 변화 살펴보기

by HustlePeak 2025.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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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활동지원 예산 확대, 2026년 장애인 복지 정책의 주요 변화 살펴보기

​2026년 보건복지부 예산이 확정되면서 장애인 복지 분야, 특히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에 대한 예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026년도 장애인 정책 예산은 전년 대비 증액되었으며, 이는 장애인의 자립 생활 지원과 돌봄 부담 완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방향을 보여줍니다.

 

2026년 장애인 활동지원 예산 확대

​​2026년 장애인 활동지원 사업 예산은 2조 8,102억 원으로 편성되어 2025년 본예산 2조 5,323억 원 대비 2,778억 원(11.0%)이 증가했습니다​. ​이는 장애인정책 예산의 전체 증가율인 9.0%보다 높은 수치로, 장애인 선택적 복지 사업 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주요 변경 내용

 - 지원 대상 확대: ​기본급여 지원 대상이 2025년 13만 2,715명에서 2026년 13만 9,715명으로 7천 명 늘어납니다.

 - 급여 단가 인상: ​시간당 급여 단가가 16,620원에서 17,270원으로 3.9% 인상됩니다.

 - 평균 급여시간 증가: ​1인당 월평균 급여시간이 135시간에서 136시간으로 1시간 늘어납니다.

 - 가산급여 확대: ​최중증 장애인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지원사를 위한 가산급여 지원 시간이 205시간에서 285시간으로 39.0% 상향 조정됩니다.

 - 보전급여 증액: ​65세가 되어 노인장기요양서비스로 전환되면서 급여가 감소하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보전급여 예산이 165억 원에서 385억 원으로 133.8% 대폭 증가했습니다.

 

발달장애인 지원 강화

​발달장애인 지원 사업은 2026년 장애인 정책 예산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분야 중 하나입니다. ​해당 예산은 2025년 4,030억 원에서 2026년 4,810억 원으로 780억 원(19.4%) 증액되었습니다.

 

 - 주간활동서비스 확대: ​성인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예산이 2,222억 원에서 2,848억 원으로 28.2% 증액되었고, 지원 인원도 12,000명에서 14,800명으로 확대됩니다.

 -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24시간 개별 1:1 지원 사업 예산이 266억 원으로 6.3% 증가하는 등 최중증 발달장애인 지원 예산도 소폭 인상되었습니다.

 - 배경: ​이러한 예산 증가는 전체 등록장애인보다 발달장애인 인구의 증가 속도가 5.4배 이상 빠르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됩니다.

 

기타 주요 장애인 복지 정책 변화

 - 장애인 소득보장: ​장애수당 예산은 2,300억 원으로 0.6% 증가했으며, 장애인연금 예산은 9,071억 원으로 2.5% 증액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물가 상승률을 고려할 때 사실상 감액에 가깝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 장애인 일자리 지원: ​지원 인원을 2,300명 늘린 3만 5,846명으로 확대하고, 예산을 201억 원 증액하여 총 2,546억 원을 편성했습니다.

 - 장애인 개인예산제: ​본사업 시행이 2027년으로 연기됨에 따라 2026년에도 시범사업이 계속되며, 관련 예산은 15억 4,700만 원에서 22억 7,700만 원으로 47.2% 증가했습니다.

 - 장애인 자립지원: ​중증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예산이 28.0% 증액되고, 장애인권익증진 및 자립생활지원 시범사업 예산이 44.4% 증액되는 등 자립지원 관련 예산이 전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2026년 장애인 복지 예산은 활동지원과 발달장애인 지원을 중심으로 확대되었으나, 탈시설 및 이동권 등 권리 중심 예산은 미반영되었다는 비판도 제기되어 향후 과제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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