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수당 만 8세 확대, 2026년 우리 아이가 받는 복지 혜택 총정리 (지역별 차등 지급 포함)
2026년부터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 반가운 소식이 찾아옵니다. 바로 아동 양육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핵심 복지 정책인 아동수당 제도가 크게 확대 개편되기 때문입니다. 기존 만 7세까지 지급되던 아동수당이 만 8세까지로 1년 더 연장되고, 거주 지역에 따라 매월 최대 13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는 등 부모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많습니다. 이는 단순히 1년을 더 받는 것을 넘어,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까지 국가가 양육을 함께 책임지겠다는 의미 있는 정책 변화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6년부터 달라지는 아동수당의 핵심 내용인 '지급 대상 연령 확대'와 '지역별 차등 지급'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고, 우리 아이가 받을 수 있는 혜택을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2026년 아동수당, 지급 대상 연령 확대
만 8세까지 1년 더 받는 아동수당
2026년부터 아동수당을 받을 수 있는 나이가 기존 만 7세(생후 84개월 미만)에서 만 8세(생후 96개월 미만)로 1년 연장됩니다. 이로써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자녀도 아동수당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매월 10만 원씩, 1년간 총 120만 원의 추가 지원을 받게 되는 셈이라 가계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것입니다. 더욱 주목할 점은 정부가 지급 연령을 매년 1세씩 점진적으로 상향하여 2030년에는 만 12세 혹은 만 13세 미만 아동까지 확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는 단기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아동 성장 주기에 맞춰 양육 지원을 강화해나가겠다는 장기적인 정책 방향을 보여줍니다. 소득이나 재산과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모든 아동에게 보편적으로 지급되는 만큼, 해당 연령의 자녀를 둔 가정이라면 잊지 말고 혜택을 챙겨야 합니다.
아동수당 지역별 차등 지급 도입
사는 곳에 따라 최대 13만 원까지 받는 아동수당
2026년 아동수당 정책의 또 다른 핵심 변화는 '지역별 차등 지급' 제도의 도입입니다. 기존에는 전국 어디서나 동일하게 월 10만 원을 지급했지만, 이제부터는 거주 지역의 특성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라집니다. 수도권은 기존과 같이 월 10만 원을 유지하지만, 비수도권 지역은 10만 5천 원, 정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우대 지역은 11만 원, 특별지역은 12만 원까지 지원금이 상향됩니다. 특히 인구감소 특별지역에서 아동수당을 현금이 아닌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할 경우 1만 원이 추가 지급되어, 한 달에 최대 13만 원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현금 지원을 넘어,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려는 정책적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차등 지급을 두고 수도권 거주 저소득층 아동에 대한 역차별 논란과 보완책 마련의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어 향후 정책 방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